안철수측 "4·3 기억해야…10년간 중단된 진실규명 재개해야"

"희생된 분들 명예 지키기에 최선"

[편집자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3일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2017.04.03/뉴스1 © News1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 측은 제68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제주 4·3은 제주만의 아픔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지난 10년 동안 중단된 진실규명 작업이 재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캠프 김철근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희생자들의 노력으로 많은 사실이 드러났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도 진실규명 노력을 펼쳐 4·3특별법 제정, 4·3평화공원 조성, 4·3진상조사보고서 발간, 대통령의 공식 사과 등을 이끌어낸 제주도민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2014년 4·3 위령제가 국가추념일로 지정됐지만 현직 대통령이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점도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파괴와 폭력의 역사를 넘어 평화의 역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4·3의 아픔을 역사가 기억하게 하고 희생된 분들의 명예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이 땅에 제주 4·3과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mith@

많이 본 뉴스

  1.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서 아이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2. 판사출신 변호사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3.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 '뜻밖 한마디'
  4.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살 많이 쪄 보기 힘들었다"
  5.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 "정말 고마웠습니다"
  6. "서주원·내연녀 성적 행위했더라도"…아옳이, 상간녀에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