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굳히기' vs '결선투표행'…민주당 영남권 경선 개표돌입

[민주당 영남경선] 오후 6시50분쯤 결과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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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이재명, 최성, 문재인, 안희정. 2017.3.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3차 경선인 영남권역 순회경선의 개표에 돌입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부산 동래구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당 영남권역 순회경선에서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등 4명의 후보별 정견발표 직후, 오후 3시33분부터 대의원 투표에 들어갔다.

이후 80여분이 지난 4시53분 홍재형 선관위원장의 투표 종료선언 및 개표 개시선언과 함께 개표 및 검수작업을 시작했다.



당에 따르면 결과는 이날 6시5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당은 이날 대의원 투표결과와 함께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영남권 ARS투표,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당원 및 일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소 투표 중 영남권의 투표결과를 추가해 발표한다.

이번 경선 결과는 앞서 호남권·충청권을 연이어 승리한 문 후보가 또다시 승리해 '대세론 굳히기'을 굳힐지 또는 안·이 후보의 분투로 '결선투표행(行)'이 가시화될지 윤곽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현재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 측 지지자들은 투표 및 개표시간 동안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갈매기' '오, 필승코리아' 등을 부르며 흥을 돋우었다. 문 후보의 고향이 경남 거제인 등 영남은 문 후보의 '텃밭'으로 꼽히기도 한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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