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세월호 미수습자, 따뜻한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방문 헌화·분향

[편집자주]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박주선 후보는 31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 News1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31일 “세월호 미수습자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이날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 된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박 부의장은 “대한민국 안전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단원고 학생들은 지금쯤 사회의 일원으로서 밝게 살아갔을 것”이라며 “두 번 다시 이러한 아픔을 겪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지켜보는 우리 모두의 의무다. 국회부의장이자 국민의당의 대선주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는 단순히 인양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미수습자 발견은 물론 진상 규명 없이는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를 예방할 수 없다”며 “정부의 방해로 제대로 진상을 밝히지 못했던 세월호 진상조사위와는 달리 28일 구성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최대한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명록에 ‘미안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다시는 세월호의 참사와 비극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방명록. © News1


jjhjip@

많이 본 뉴스

  1. 고현정, 정용진과 도쿄 신혼생활 회상…"日서 3년, 혼자였다"
  2. '월1억' 국숫집 여사장 실종…용의자 "혈흔? 관계 때 코피"
  3. "밥 준 내가 잘못"…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님 '울컥'
  4. '뺑소니 혐의' 김호중, 창원 공연서 "진실은 밝혀질 것"
  5. 하림 "5·18때 군인에 맞아 돌아가신 삼촌…가족의 긴 수난사"
  6. 김호중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