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재채용 '인성'부터 본다

서울산업진흥원 인사담당자 설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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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SBA 채용전략 세미나(서울산업진흥원 제공) © News1

스타트업과 '강소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에서 가장 우선하는 하는 기준은 '인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인재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8%가 제1의 채용기준을 '인성'이라고 답했다. 직무역량은 18%에 그쳤다. 학력이나 경험 등은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인성분야에서 세부항목 순위는 책임감, 성실성, 대인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역량은 기본지식, 외국어, 전문지식 순으로 나왔다. 

SBA는 "직무 중심의 채용이 확산되면서 전문성과 주인의식이 채용의 중요한 키워드로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경제침체가 장기화되는 위기상황에서 책임감과 성실성이 강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3월3일 개최된 SBA 채용전략 세미나·사업설명회에서 실시됐다. 

정익수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장은 "중소기업의 인재상을 반영한 채용지원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오피니언 리더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혁신포럼, 채용세미나 등을 계속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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