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유승민, 대선 완주 어려우면 친정 많이 도와달라"

[자유한국당 TV토론] "洪, 바른정당 갔으면 더 잘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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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규탄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뛰어든 김진태 후보가 28일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드리고 끝까지 완주하기 어려우면 원래있던 친정을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한 100분토론 녹화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및 연대'에 대해선 "말이 안 된다"며 "박지원 대표와 어떻게 같이 가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박 대표가 다른 데로 간다면 생각해볼 수는 있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같은 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도 "여의도를 오래 떠나서 그런지 바른정당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훌륭하기는 한데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나왔으면 더 잘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후보가 자신의 선거법 위반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선 "내로남불"이라며 "그렇게 큰 재판을 받는 분이 저의 자그마한 선거법 위반 문제를 갖고 얘기하니 좋은 충고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태극기 집회를 팔아서 대선에 나섰다'는 홍 후보의 비판에 대해선 "'정치가 다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태극기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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