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수사 특수본부장, 文밑에서 사정비서관 했던 인물"

"검찰, 대선에 어떤 결정적 역할 할지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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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26일 서울 마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출 위한 경선 투표를 마친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뛰어든 홍준표 후보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특수본부장은 노무현정부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민정수석 밑에서 사정비서관으로 일을 했던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전하면서 "아마 그것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바람이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 검찰의 최근 행태를 보면서 검찰이 문재인 대선가도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할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또 "97년 대선 때 1000억이 넘는 '김대중(DJ) 비자금사건'에 대해 수사유보 결정을 한 당시 김태정 중앙수사부장은 DJ가 집권한 후 검찰총장, 법무장관으로 승승장구하다가 '옷 로비 사건'으로 낙마한바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번 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막바지 검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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