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정치권 朴구속 여부 얘기 옳지도 않고 국론분열"

"토론회 통해 후보간 쟁점에 대한 합의점 찾아가고 있어"

[편집자주]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구속 여부와 관련 "정치권에서 구속해라 불구속해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옳지도 않고, 또 국론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 회의에서 "모든 정치인들은 이제 (박 전 대통령)사법처리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접고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주장을 하는 것을 그만둬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다시는 이런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대로 근본적으로 개헌을 통해 권력의 독점과 그 독점된 권력의 사유화로 대통령이 불행해지는 악순환을 끊어 내는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날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쟁점에 대한 차이도 확인하고 또 한편으로는 해법도 함께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예를 들어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조금식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입장차가 있지만 조금씩 마련되는 이런 기틀이 바로 토론회 성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내일로 예정된 충청권과 수도권 토론회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더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내주실 것을 (당에)부탁한다"고 덧붙였다.

jrkim@

많이 본 뉴스

  1. 고현정, 정용진과 도쿄 신혼생활 회상…"日서 3년, 혼자였다"
  2. '월1억' 국숫집 여사장 실종…용의자 "혈흔? 관계 때 코피"
  3. "밥 준 내가 잘못"…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님 '울컥'
  4. '뺑소니 혐의' 김호중, 창원 공연서 "진실은 밝혀질 것"
  5. 하림 "5·18때 군인에 맞아 돌아가신 삼촌…가족의 긴 수난사"
  6. 김호중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