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김진태, 한국당 1차 컷오프 통과…조경태·김진 탈락(종합)
-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이정호 기자
원유철·안상수·김관용 등 6명 통과…신용한도 '고배'
홍준표·김진태 "남은 경선 준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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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안상수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8일 발표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했다.
당 경선관리위원장인 김광림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예비경선 후보 9명 중 홍 지사 등 6명이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3명은 탈락했다.
한국당은 9명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당은 전날 서울 63빌딩에서 후보자 비전대회를 진행한 뒤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예비후보 6명은 오는 19일 오후 TV조선 초청토론회에 나설 예정이다. 2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은 20일 여론조사 직후 발표한다.
이어 21일 미디어데이를 연 뒤 21일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 비전대회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비전대회를 실시한다. 25일에는 TV토론을 열고,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전국 동시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당 대선후보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확정된다.
한국당 내 유력주자로 꼽히는 홍 지사 측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선 일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김 의원 측도 "토론회 준비 등 당 경선 일정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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