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시국회 "대선후보에 적폐청산 관철"…내달 1일 집중회의 

"적폐 청산요구 관철될 수 있도록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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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생단체로 구성된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들에게 대학생들의 요구를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국회의는 "시기적 대선이 아닌, 촛불이 만든 대선이기 때문에 시국회의는 촛불의 완전한 승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당면한 10대 투쟁과제를 바탕으로 대권주자들에게 1차 질의를 보내 그들을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권주자들로부터 답을 찾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적폐청산 요구가 대선시기에 관철될 수 있도록 질의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지만 재벌들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고 세월호참사는 탄핵사유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탄핵 이후인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내달 1일 전국대학생 집중회의를 열고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국회의는 탄핵 이후인 12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박근혜 정권의 완전한 청산과 촛불의 염원을 담은 새로운 사회 건설 등에 대한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이를 통해 세월호 관련 법안 제정, 고지서상 반값등록금 실현, 국정교과서 폐기, 청년실업 해결방안 등 지난 4개월 동안 광장에서 제시된 대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들에게 질의하고 답변을 요청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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