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朴, 사과대신 지지자 결집…가장 고약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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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상임대표가 12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마지막 도리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이동'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지적하며 "우리 국민은 박 전 대통령을 '가장 고약한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심 대표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며 국민들에 대한 사과 대신 웃으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든 데 대해 "일부 지지자 결집을 위한 '대국민 투쟁선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7시54분쯤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 앞에서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대독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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