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통합행보, 손학규 호남공략…경선 일정 합의할까


                                    

[편집자주]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 등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13일 각각 통합 행보와 호남 당심(黨心) 공략에 집중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포럼'에 참석한 뒤 종로구 조계사로 이동해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다.

종교계와의 접촉면을 넓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대권 행보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해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손 전 대표는 당내 경선에 대비해 호남, 그 중에서도 광주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송정 5일장과 인근 상가를 방문해 민심탐방을 한 후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봉사를 한다.

이어 지역위원회 4곳과 잇달아 당직자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선에 대비해 당심을 공략한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소속인 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헌 논의를 이어간다.

이런 가운데 최종 후보 선출일, 첫 경선지 등에 관한 경선 일정이 이날 합의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안 전 대표 측은 4월2일, 손 전 대표 측은 4월9일을 주장하는 등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통령 예비후보 접수가 이뤄지는 만큼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안에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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