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朴대통령 '막말 비난' 北담화는 국내정치 개입…규탄"


                                    

[편집자주]

© News1 안은나

정부는 5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막말 비난'한 데 대해 국내정치 개입을 노골화하는 것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 조평통 정책국 대변인 담화 관련 입장자료를 내고 "북한이 조평통이라는 당국 기관을 앞세워 우리 대통령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과 비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근로인민'의 투쟁을 부추기는 등 우리 국내정치에 대한 개입을 노골화하는 통일전선책동을 극렬히 전개하고 있는데 대해 준열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평통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화근덩어리는 빨리 들어낼수록 그 후환이 적은 법"이라며 총궐기를 선동했다.



담화는 박 대통령이 집권 4년 간 반인민적, 반민족적, 반통일적 죄행을 저질러 왔다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주한미군 배치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을 거론했다.

통일부는 "북한 당국은 최근 국제적 공분을 사고 있는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이제라도 자신의 잔혹하고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소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북한정권을 비판했다.

playingjo@

많이 본 뉴스

  1.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들도 모르게 위 절제"
  2. 김영희 "내 사주 2번 꺾었다"…무속인 "남자로 태어났어야"
  3. 마동석, 귀여웠던 소년이 근육질 상남자로…변천사 공개
  4. 11개월 아이 발로 '휙' 뇌진탕…60대 육아도우미 "놀아준 것"
  5. "51억 현금 매입"…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왜?
  6. 최다니엘 "父 정관수술에도 내가 태어났다…4세때 母 하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