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애국자 우병우 감옥 가두려는 언론·특검 구속해야"

우병우 실질심사 맞춰 '영장기각'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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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2017.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여 우 수석의 무죄를 주장했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21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기각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날 탄기국은 "국회·언론·사법부가 한통속이 돼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부추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것들을 태극기로 쓸어서 바로 세우자"고 밝혔다.

발언대에 오른 한 시민은 "우병우를 6개월 동안 털었는데 죄가 나온 것이 없다"며 "그렇게 털어도 때 하나 나오지 않는 애국자 우병우를 감옥에 가두려고 하는 언론과 특검을 구속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 비정상세력에 맞서고 있다"며 "법원은 우리의 뜻을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꺼진 촛불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했으며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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