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 역대 최대 3조5000억 조성…창업 활성화 전력

黃대행, 창업활성화 회의…"누구나 쉽게 창업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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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2017.1.12/뉴스1


정부가 창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인다. 역대 최대 규모인 신규 벤처펀드 3조5000억원 조성하고, 2조3000억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로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상서 창업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미래창조과학부 등 부처 관계자들과 미래 활성화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황 권한대행 측은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미래대비 경제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허용되는 한 창업활성화를 위해 부지런히 뛸 예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기술창업 활성화(Start-up) △지속적인 창업지원 강화(Scale-up) △국민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 환경조성(Boom-up) 등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창업 단계에 따라 산학협력단 창업지원 강화, 연구소기업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학 및 연구소를 기술창업 중심으로 육성하고 농수산업 분야에서도 기술 창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창업기업이 직면하는 '죽음의 계곡'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 유치, 예산구조 개편,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 등 창업 후 도약기업에 대한 자금·판로 지원을 확대해 창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이 함께 아이디어를 가진 일반국민·예비창업가·3년이내 창업기업 등 다양한 맞춤형 창업 경진대회를 연중 개최해 창업 열기를 띄울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논의한 창업 활성화 과제 실천을 위해 창업 관련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창업활성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창업 페스티벌·대학 창업 고도화 방안 등 구체적 실천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의 다양한 노력의 성과를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후속 정책을 마련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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