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13일부터 새누리 윤리위 가동"…친박청산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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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이 12일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적쇄신을 위한 징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 및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오늘 윤리위원을 위촉하고 내일(13일)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정지 권한, 탈당 권고 등의 징계는 윤리위를 통해 확정되기 때문에 서청원, 최경환 등 친박 핵심 의원들을 비롯해 탄핵 사태와 관련한 새누리당 자체 징계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 비대위원장은 전날 이정현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탈당계를 반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일부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20여분 만에 이를 번복했다.



그는 "어제 모임은 반성과 다짐, 화합을 위한 자리였는데 두 분의 탈당계를 돌려드리겠다고 한 것은 화합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며 "이 전 대표는 새누리당에서 33년간 몸담아왔고 호남에서 인기 없는 새누리당을 지킨 인물로 호남 유권자들의 신의를 저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새누리당은 국민 비상대책위원 영입도 추진한다. 오는 14일까지 농업인, 20대 청년, 학부모, 비정규직, 소상공인 등 5개 분야의 국민 비대위원을 뽑을 예정이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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