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 2017년 첫 '민중총궐기' 개최
-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박 대통령 조기퇴진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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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25일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첫 '민중총궐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민중총궐기를 주최해온 '민중총궐기 투쟁본부'(투쟁본부)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2017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투쟁본부는 제13차 주말 촛불집회가 계획돼있는 오는 21일 촛불집회 본행사에 앞서 사전집회의 방식으로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쟁본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4주년 취임일인 다음달 25일 헌법재판소의 조기 탄핵 인용, 박근혜 정부의 정책폐기와 관련 정부인사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민중총궐기 행사를 개최한다.
투쟁본부는 "작년 연말, 국민은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반통일 폭정에 맞서 연인원 1000만에 달하는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항쟁을 전개했다"며 "이로써 박근혜는 탄핵당하고 새누리당은 해체와 소멸의 운명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변한 것은 없으며 항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광장에서 드러난 국민의 요구가 여전히 거부당하고 있는 이 현실에 맞서 다시 대열을 정비하고 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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