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밤하늘의 바둑판', 미국서 '올해의 시집'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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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시집 '밤하늘의 바둑판' 영문판 표지© News1


원로 시인인 오세영 시인의 시집 '밤하늘의 바둑판' 영문판(제목: Night-Sky Checker Board)이 미국 문학비평지인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의 '올해의 시집' (The Best Poetry Books of 2016)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초 미국 시카고에서 창간된 비평지인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는 지난주 '밤하늘의 바둑판'을 비롯해 시집 12권을 올해의 시집으로 선정·발표하였다. '밤하늘의 바둑판'은 "처음부터 끝까지 깊은 사색과 아름다음으로 가득 찬 휼륭한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는 앞서 지난 19일에는 '파도는'이라는 오 시인의 시를 예로 들면서 "시인은 자연을 통해 충족을, 물을 통해 절제를 노래하는 매우 호소력 있는 방식으로 '선'(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밤하늘의 바둑판'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의 지원을 받아 올해 4월 미국 포님 미디어에서 서강대 안선재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한편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 올해의 시집 목록에는 재미 한인 시인인 신선영의 시집 '참을수 없는 광채'(Unbearable Splendor)도 이름을 올렸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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