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주의보' 발령…2010년 이후 가장 빨라

65세 이상 노인, 폐질환자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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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제공.© News1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1~9세 이하 소아, 임신부, 만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맞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잘 지켜야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사증상환자가 유행 기준을 넘어 8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 유사증상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독감 유사증상환자 수는 2016년 47주(11월13~19일) 5.9명, 48주(11월20~26일) 7.3명, 49주(11월27~12월3일) 13.5명(잠정치)으로 유행기준 8.9명을 넘어섰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르다.



질본은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표 되면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때 건강보험이 인정되니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특히 독감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만65세 이상 노인, 생후 6∼59개월 소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열이 나거나 기침, 목 아픔,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하고 독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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