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6차 촛불집회’…인천서 2만명 참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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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참여를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는 모습.. © News1 DB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인천에서는 2만명이 상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인천비상시국회의에 따르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6차 민중총궐기’에 인천지역에서 2만명의 시민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상경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노조 관계자 860명이 집회 당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사전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후 부평역에서 서울시청역 방향으로 출발한다.

인천대와 인하대, 가톨릭대, 경인교대 등 지난 1일 동맹휴업을 한 대학생들의 참여도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비롯한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참여자도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전날 인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한 불만과 국회의 탄핵정국이 주춤한 것에 대한 불만을 확인했다”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끝까지 촛불을 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번 집회부터 집회보다는 행진에 더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청와대 방향 행진에 주력하는 등 박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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