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4주 연속 상승세…"고용 호재보다 트럼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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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AFP=뉴스1
금값이 4주 연속으로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금은 이번주에만 2% 넘게 올랐다. 다음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불확실성이 금의 안전자산 매력을 높였다.

12월 인도 금 선물은 4일(현지시간) 0.1% 오른 온스당 1304.5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 보면 금은 2.2% 상승했다.

장 초반 금값은 미국의 고용 호조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견조한 고용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 금리 인상은 이자가 없는 금에 하방압력을 가한다.

하지만 미 대선의 불확실성이 더 짙어지면서 금은 반등에 성공했다. 조지 게로 RBS자산운용 총괄책임자는 "선거 불안이 금 트레이더들을 계속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이로 인해 (금에 대한) 더 큰 매도세가 없었다"고 말했다.



대선의 승자를 확신할 수 없지만 누가 이겨도 금값을 오를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티모시 메이저 폴슨투자회사 브로커는 "누가 이길지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의 시기에 (트레이더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인도 은값은 0.1% 상승한 온스당 18.435달러로 체결됐다. 이번주 은값은 3.7% 상승했다. 1월 인도 백금은 1.1% 상승한 온스당 1005.70달러로 주간으로 2.5% 올랐다. 12월 팔라듐은 1.1% 오른 온스당 624.30달러를 나타내 주간으로 1.3% 상승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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