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희곡 2편 국내 초연…'두 형제의 아수라장'·'승관도'


                                    

[편집자주]

'제3회 중국현대희곡전' 포스터 © News1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현대희곡 2편이 국내 처음 소개된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와 대진대 공자아카데미는 '제3회 중국현대희곡전'을 오는 29일부터 11월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시어터에서 개최한다.

'중국현대희곡전'은 서울연극협회가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 희곡을 대학로 연극단체들과 함께 관객에게 매해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두 형제의 아수라장'과 '승관도'가 각각 소개된다. 이 작품들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과 이기심을 바탕으로 현대인과 현대사회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우선 극단 백수광부가 후이 샤오리(惠曉立)의 '두 형제의 아수라장'을 29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작품은 복싱장면으로 시작해 복싱장면으로 끝나는 수미상관 구조를 바탕으로 인물들 간의 끊임없는 대결양상을 보여준다. 백수광부는 올해 '제37회 서울연극제'에서 연출상, 연기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극단 한양레퍼토리는 천바이천(陳白塵)의 '승관도'를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공연한다. 승관도는 어떤 강도의 꿈 속 이야기를 통해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1940년대 중국의 시대상을 풍자한 작품이다.

관람료 2만원. 문의 (02)765-7500.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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