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유일호·이주열 "GDP 통계 작성 한은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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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0.1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한은이 작성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1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기획개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총생산(GDP) 통계는 한은이 작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GDP는 통계청이 작성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한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GDP는 한은이 1957년부터 추계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의원이 부처 간 조율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통계청에 말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이 GDP 추계를 계속 맡아야 한다는 데 동의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GDP 추계의 통계청 이관을 주장하고 있다. 통계청이 작성하는 지역내총생산(GRDP)과 한은의 GDP 간 괴리가 커 통계 작성 창구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유 청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도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한 GDP는 한은에 맡겨야 한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통계청이 담당하는 게 맞다"고 답변했다.

jbk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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