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특허청장 아들 취업청탁 주장했다 사과…'동명이인'

"착오 드려 죄송하다"

[편집자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최동규 특허청장이 자녀 취업청탁을 했다고 주장하며 해명을 요구하다 '동명이인'으로 밝혀지자 "착오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소기업청·특허청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동규 청장 아들이 LIG넥스원에 아무 절차 없이 특채됐다는 문제제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1시께 보도자료를 내고 최 청장 아들이 지난해 가을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공채에 지원했다 떨어졌고, 최근까지 중소기업에서 일하다 LIG넥스원에서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청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거듭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어 의원은 오후 4시30분께 정정 보도자료를 내고 "특허청장 자녀 대기업 취업청탁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착오를 드려 죄송하다"고 번복했다.



최 청장은 이에 국민의당 소속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게 소명기회를 받아 "알아보니 LIG넥스원에 지원했다 떨어진 사람은 아들과 동명이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은 지난해 12월초까지 군 정보사에서 통역병으로 복무해 공채원서 제출 자체가 불가능했다고도 덧붙였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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