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조위·유가족 "박 대통령 연장발언 더 지켜봐야"
-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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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3당 대표 회동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을 고려해 보겠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세월호유가족들과 특조위는 아직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특조위 관계자들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직 정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없어 논의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은 "박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가족들 간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내일 정기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고 필요하면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특조위 관계자 또 "박 대통령의 발언이 단 한마디고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다"며 "향후 박근혜 대통령을 발언의 전반적인 맥락이 확인된다면 대응 입장을 밝힐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potgus@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특조위 관계자들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직 정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없어 논의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은 "박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가족들 간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내일 정기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고 필요하면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특조위 관계자 또 "박 대통령의 발언이 단 한마디고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다"며 "향후 박근혜 대통령을 발언의 전반적인 맥락이 확인된다면 대응 입장을 밝힐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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