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세월호 앞에서는 '여소야소' 국회…野당 설득할 것"

세월호 특조위 단식 농성장 찾아 이석태 위원장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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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공. © News1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30일 세월호 특조위 단식 농성장을 찾아 특조위 활동 보장과 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특조위 단식 농성장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조문한 뒤 이석태 특조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노 원내대표는 "국민은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줬지만, 세월호 앞에서 20대 국회는 '여소야소' 국회"라고 말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해 정의당이 '원포인트 국회'를 야당에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과 특별법 개정을 위해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또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이 보장돼 이석태 위원장을 비롯한 세월호 특조위 관계자들의 단식 농성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이석태 위원장은 "정의당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더민주에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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