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박주영이 와일드카드 후배들에게…"다 쏟아 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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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박주영이 28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FC서울 제공) © News1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주영(31·서울)이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후배들에게 부담 없이 대회를 즐기라고 조언했다.

박주영은 4년 전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선택을 받았다. 당시 박주영은 스위스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의 골은 한국의 대회 첫 골이었다.

박주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주영은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성공적으로 4년 전 올림픽을 마친 박주영은 28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리우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나서는 장현수(25·광저우 푸리), 석현준(25·포르투), 손흥민(24·토트넘)에게 "좋은 선수들이라 내가 크게 조언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속 시원하게 뛰고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은 앞 뒤 생각안하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대회다. 갖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 부을 수 있다. 후배들이 브라질에서 잘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8월 5일 피지와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르면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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