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고소인들, 강제성 주장 "화장실 못 나가게 막았다"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이 강제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들은 "박유천이 제압 과정에서 화장실 손잡이를 잡고 나가지 못하게 강압적으로 막았다"고 진술했다. 또 일부 여성들은 "박유천이 두 손으로 어깨를 잡고 강제로 꿇어 앉혔다"고 밝혔다. 

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으로서 고객이었던 박유천을 상대로 최대한 저항하려고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고소를 취소한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사촌 오빠 등 3명을 공갈·무고죄 혐의로 고소했다. 박유천 측은 A씨에 이어 B씨, C씨, D씨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현재 박유천 전담수사팀 12명을 꾸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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