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당선자 92명이 '전과자'…집시법위반↑

바른사회시민회의 "입법부 구성원 30% 전과자 우려스럽다"

[편집자주]

국회의원 배지. /뉴스1 DB
제20대 국회에 입성할 당선자 가운데 92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15일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30.7%에 해당하는 92명에게서 전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당별로 전과기록 보유 당선자를 보면 새누리당이 30명, 더불어민주당이 50명, 국민의당이 5명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정의당은 3명, 무소속 당선자는 4명이다.

전과 내용을 살펴보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이 33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국가보안법위반'(21명) '폭력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20명) '음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20명) '특수공무집행방해'(12명) 순이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법을 만드는 입법부가 구성 전부터 당선자의 약 31%가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개원부터 임기 말까지 윤리성을 갖추고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지 꾸준히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많이 본 뉴스

  1.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서 아이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2. 판사출신 변호사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3.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 '뜻밖 한마디'
  4.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살 많이 쪄 보기 힘들었다"
  5.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 "정말 고마웠습니다"
  6. "서주원·내연녀 성적 행위했더라도"…아옳이, 상간녀에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