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부대 사병 외박·외출 17일까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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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 K-9 자주포의 포구가 전방을 향하고 있다.  2016.1.8/뉴스 © News1 손형주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전면 재개된 가운데 육군이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을 전면 통제했다.

8일 육군에 따르면, 전방지역을 포함해 전 부대 소속 병사들의 외박과 외출이 오는 17일까지 통제된다.

관계자는 "어제 대북확성기방송 재개가 결정되면서 당장 군사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일단 열흘 정도의 기간 장병들의 외출·외박이 통제된다"고 전했다. 



장병들의 휴가 청구권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육군은 이와 함께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의 휴가도 잠정 중단시켰다.

육군의 이 결정은 4차 핵실험에 대한 우리 측의 대응 조치인 대북 확성기 방송이 8일 전면재개되면서 국지도발 등 북한군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군은 지난 8월 경기도 연천 서부전선에서 북한군 포격사건이 발생하자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을 통제했었다.

또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 차원에서도 발생지역 군부대의 외출과 외박을 금지했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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