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000여 명 집단 성폭력 파문 '축제 즐기려다…'


                                    

[편집자주]

독일 쾰른 시 도심에서 1000여 명 남성이 여성들을 상대로 집단 성폭력 사건을 일으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영국 방송 BBC와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저녁 쾰른 대성당과 중앙역 인근 광장 등 시내 중심지에 연말 축제를 즐기러 나온 여성 수백 명이 성폭력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쾰른 시 도심에서 1000여 명 남성이 여성들을 상대로 집단 성폭력 사건을 일으켜 파문이 일고 있다. © News1star DB


이는 중동·북아프리카계로 추정되는 1000여 명의 남성들이 독일 여성들을 상대로 저지른 범행으로 지금까지 접수된 고소 건은 약 80건이지만 피해 신고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쾰른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따로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축제로 혼란한 틈을 타 금품을 빼앗거나 여성들의 몸을 만지거나 강간하는 강도 행각을 벌였다.

BBC방송은 "1000여 명의 가해자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조직적으로 범행을 자행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피해 여성은 "쾰른 역에서 나왔는데 남자들이 몰려 있었고, 200m 가는 동안 100번 추행을 당했다. 치마를 입고 있었다면 찢겨 나갔을 것"이라고 위험천만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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