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VR' 국내시판 하루만에 온라인 '완판'
-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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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이 시판 하루만에 온라인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24일 오전 11시부터 국내 시판된 삼성전자의 '기어VR'은 25일 오전 10시20분께 온라인 물량이 매진됐다. 시판한지 24시간도 채 안돼 2000대가 모두 소진된 것이다. 온라인뿐 아니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거의 소진돼 일부 매장에만 남아있는 상태다.
'기어VR'은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해 360도로 영상을 볼 수 있어 사용자가 가상현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페이스북이 인수한 가상현실 스타트업 오큘러스와 손잡고 '기어VR'을 개발했다.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갤럭시노트5와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지난 5월 출시된 갤럭시S6 전용 기어VR 출고가 24만9000원보다 싼 12만9800원이다.
'기어VR'은 미국에서도 출시 열흘만에 현지 유명 쇼핑몰 '베스트바이'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VR이 한정판매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수요에 대응해 제품을 더 내놓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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