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운동으로는 심장 질환 예방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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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하루에 30분 정도 운동만으로는 심장 건강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조사 대상 37만명의 건강상태 및 운동시간, 운동강도 등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권장하는 운동량인 ‘한 주에 2시간 30분’ 동안 운동한 사람은 전혀 운동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질환 위험이 10%가량 낮아졌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2시간 30분 운동에 따르면 심장 질환 위험 10% 감소가 심장 건강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 권장량인 주 2시간 30분의 2배가량인 주 5시간을 운동한 사람은 심부전 위험이 19% 낮아졌고, 일주일에 10시간 운동한 사람은 35%나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자렛 베리 교수는 “많은 나라에서 하루에 30분가량 걷는 것을 권장 운동량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운동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함께 연구를 이끈 앰버리시 팬디 박사는 “권장 활동량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 30년간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의 발병률은 감소했지만, 심부전 환자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공식학술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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