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틀째 급등…WTI 6.3%↑'45.2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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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산유국인 카타르 유전지대 모습. ©AFP=뉴스1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중국 증시 반등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영향으로 이틀째 급등했다. 나이지리아 송유관 폐쇄 소식도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66달러(6.3%) 급등한 배럴당 45.2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12% 급등하며 2009년 이후 주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9주간 이어지던 하락세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도 전거래일 대비 2.49달러(5%) 급등한 배럴당 50.05달러로 마감했다. 브랜트유 역시 주간 기준 10% 상승했다.

WTI와 브랜트유는 전날에도 나란히 10.3% 급등한 바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저 정유업체인 쉘은 지난 27일 나이지리아에서 운영 중인 송유관 가운데 2곳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절도범들이 송유관을 훼손시켜 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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