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내려놓겠다"


                                    

[편집자주]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정명훈(62)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감독직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부터 10년간 서울시향을 맡아 아시아 정상급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감독은 2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중이 원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지휘를 계속하겠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감독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지휘료는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 정 감독은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막말·성희롱과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 인권 문제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횡령도 오해다. 10년간 서울시향을 키우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향 측은 "계약 논의 중이다. 관련 사항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고액 연봉 논란, 횡령 등의 시비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예술감독 재계약 건(件)이 이슈로 떠올랐다.

art@

많이 본 뉴스

  1. 고현정, 정용진과 도쿄 신혼생활 회상…"日서 3년, 혼자였다"
  2. 김호중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
  3. '월1억' 국숫집 여사장 실종…용의자 "혈흔? 관계 때 코피"
  4. "밥 준 내가 잘못"…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님 '울컥'
  5. "침대 눕혀 만져"…유재환, 피해자 주장에 "죽이려 작정했나"
  6. 이수민 "비공계 계정 욕설 유포돼…어린이 프로 오래해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