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신당 창당한다면 지역당 아닌 전국적 개혁정당"

"지역당·기성 정치인만으로 하진 않아…온건한 진보 노선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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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무소속 의원./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신당을 만들게 된다면 전국적 개혁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천정배의 금요토론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이라면 당연히 전국적 개혁정당이 돼야하는 것"이라며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새로운 비전과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인물·주도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신당 결심도 안했지만 신당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역당이라든가 기성 정치인만으로 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성향은) 온건한 진보 정도의 노선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보수 입장에서도 확고한 개혁을 해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세력이라면, 개혁 의지만 확고하다면 얼마든지 보수세력과 함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야권을 수권세력화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권을 만들고 싶다"며 "이것이 제가 가진 당면 관심사이고 목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당제는) 다원주의 한국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고, 그래서 결국은 다당제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선거제도가 바뀌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기초단체장 재보선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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