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Talk]유재석, 종편 프로그램 진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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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JTBC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며 첫 종편 진출을 앞두고 있다.

JTBC측은 2일 "유재석이 신규 프로그램의 MC로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소재와 장르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재석과 과거 KBS2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윤현준 PD가 진두지휘에 나선다는 것 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유재석이 JTBC 프로그램에 진출한다.  © News1 스포츠 DB




무엇보다 그동안 종편 프로그램에 수많은 러브콜을 많았던 유재석의 첫 JTBC 진출이라는 것만으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종편채널 개국 이후 많은 연예인들이 종편행을 택하며 초반 진통을 겪었다. 채널이 가진 정치적 성향으로 인해 대중들의 뭇매를 맡기도 했으며 조기 종영 등의 굴욕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종편채널이 개국 1년을 넘어 점차 자리를 잡았고, 현재 지상파 못지않은 채널 파워를 키우고 있다. 그 과정에서 톱MC 유재석의 합류는 향후 JTBC 뿐만 아니라 다른 종편 프로그램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동안 지상파에서 주춤했던 톱MC중 한명인 신동엽이 종편프로그램과 케이블 채널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유재석이 JTBC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신동엽은 '마녀사냥' 등으로 기존의 자신이 가진 장점을 더 깊이 있게 추구하며 지상파에서 굳혀졌던 이미지를 변화시켰다. 새로운 포지션과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입담을 보여줬던 신동엽처럼 유재석이 향후 보여줄 신선한 매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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