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위대한 조강지처' 리딩 현장서 시 읊은 이유
-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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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연이 MBC 새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로 컴백한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유지연-조경순-오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극한 가족 통속극'이다.
지난 11일 MBC 상암 신사옥 대본연습실에 첫 대본리딩을 위해 황순영 작가와 김흥동 PD, 김성욱 PD,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 김동현, 양희경, 이보희 등 주요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박성수 드라마국장은 "많은 조강지처(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훌륭한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기자, 작가, 연출이 모두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가라앉히는 의미에서 강성연이 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분한 목소리로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낭독하자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 등을 흥행으로 이끈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6월 1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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