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野, 이완구 해임건의안 내면 바로 의총 소집"

"당연히 의원들 뜻을 물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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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 유승민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5.4.19/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과 관련,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내면 바로 의원총회를 소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일단 야당에서 해임건의안을 낼지 안 낼지 봐야겠지만 해임건의안을 내면 당연히 의원들 뜻을 물어봐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새정치연합에서는 국회 본회의 일정 등을 감안, 오는 27일 박근혜 대통령 귀국 직후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여기엔 4·29 재보궐선거 직전 해임건의안을 냄으로써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새정치연합은 이 총리의 자진 사퇴 시한을 이번 주말까지로 최후 통첩한 만큼 20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와 '친박 권력형 비리 게이트 대책위원회'에서 해임건의안 제출에 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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