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짜 좋아요' 방지에 총력…몰아낼까?


                                    

[편집자주]

페이스북 © News1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가짜 좋아요'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듯 보인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보안 엔지니어 H. 케렘 세바히어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사기꾼들이 우리의 스팸 예방 시스템을 뚫기 위해 계속 진화했기 때문에 우리도 '가짜 좋아요'를 예방할 방법을 향상시켜왔다"며 "지난 여섯 달 동안 미리 탐지해 차단한 페이지가 세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패턴을 분석해 악성 소프트웨어, 사칭 계정, 마케팅을 위해 저가 노동자들이 계속해서 클릭을 하는 이른바 '클릭 농장(Click farm)' 등을 걸러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10년 페이스북이 도입한 '좋아요(like)'는 단순 버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좋아요' 숫자가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클릭 농장(Click farm)은 이런 점을 악용해 돈을 받고 허위 계정 혹은 아무런 관련 없는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른 것처럼 추천을 조작해 '가짜 좋아요'를 팔아왔다.

'가짜 좋아요'는 실제로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들에게 사기의 가능성이 있는 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신뢰도를 깎아 먹기 때문에 문제가 돼 왔다.

그는 "'가짜 좋아요'는 페이스북 전체 활동에서 극히 일부분"이라면서도 "페이스북 사용자, 광고주 그리고 페이스북 자체간의 '진짜' 연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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