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100호 돌파'…대전 특구진흥재단서 기념행사


                                    

[편집자주]

미래창조과학부은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의 상징인 '연구소기업 100호 돌파' 기념행사를 23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소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이란 출연(연)·대학·기술지주회사 등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기술지주회사 및 연구소기업 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소기업 100호 돌파를 축하했다.

기념 행사에선 또 이번 달에 설립된 연구소기업 △96호 ㈜아람누리 △97호 ㈜리웨이 △98호 ㈜KST Plant △99호 ㈜엑토엔지니어링 △100호 ㈜디에스브로드캐스트 △101호 ㈜파인에바 △102호 ㈜브이앤아이솔루션 △103호 ㈜플렉스컴 △104호 ㈜엠피에이테크놀로지 △105호 ㈜스몰머신즈 10개 기업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도 진행됐다.



미래부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소기업에 대해 대학, 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과 기업의 자본, 경영 노하우가 결합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좋은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소기업 1호 콜마비앤에이치㈜는 연구소기업 최초로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 현재 시가총액 1조원대를 넘는 성공적인 연구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구소기업은 2006년 2개로 시작하여 매년 7~8개 수준으로 증가하다 작년 43개 기업이 설립됐으며 올해 3월 현재까지 16개가 설립됐다. 이번에 100호를 돌파하며 연구소기업의 창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래부는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와 성장촉진을 통해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50개 이상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고, 연구소기업의 역동적 성장을 위해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기념행사 이후 기계(연)의 연구소기업인 ㈜동주하이텍, ㈜마그네타 및 기업부설연구소인 ㈜펨스를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기베어링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하여 설립된 ㈜마그네타의 김준규 대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자기베어링 기술은 세계적으로 적용처가 확대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기계부품"이라며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만큼 연구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최 장관은 "연구소기업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업화하고 이를 산업과 접목하는 창조경제의 핵심 개념과 같다"며 "설립이전 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 조그마한 걸림돌도 모두 제거하겠다는 의지로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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