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고귀한 희생·제자사랑 기려"…'남윤철 장학금' 신설

세월호 침몰 사고서 제자 구조하다 희생된 교사…뜻 이어 학부 재학생에 지급

[편집자주]

고(故) 남윤철 교사. (남 교사 가족 제공) © News1

국민대학교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단원고 고 남윤철 교사의 뜻을 이어 '남윤철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윤철 교사는 국민대 영어영문학과(98학번)를 졸업하고 교원임용시험에 합격해 안산 단원고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유지수 총장은 이날 열린 입학식 행사에서 "남 교사의 고귀한 희생과 제자사랑의 참모습을 기억하며 고인이 못 다 이룬 꿈을 후배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은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된다.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생계가 곤란하지만 적극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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