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월 CPI 전년比 0.6%↓…장기 디플레 진입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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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 AFP=News1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망치인 0.5% 하락과 직전월(지난해 12월)의 기록인 0.2% 하락보다도 더 큰 낙폭으로 유로존이 장기 디플레이션에 진입했음을 나타낸다.  

이달의 에너지 물가가 지난해 12월 기록인 6.3% 하락보다 더 악화한 8.9% 하락을 나타내 CPI의 하락을 견인했다.

식품·주류·담배 물가도 지난해 12월의 0%에서 이번 달엔 0.1%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에너지를 제외한 산업재 물가 역시 지난해 12월의 0%에서 이번 달엔 0.1% 하락을 기록했다.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을 나타냈으나, 지난해 12월의 1.2%보다는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22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을 부양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9개월 간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총 1조1400억 유로(약 1435조원)를 풀기로 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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