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자사주 매각, M&A 실탄 확보"


                                    

[편집자주]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에 자사주를 매각하면서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제일기획은 보유중인 자사주 중 1150만주(10%)를 약 2200억원에 삼성전자에 매각,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M&A 등 투자재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매를 통해 삼성전자는 제일기획 지분 12.61%를 보유, 2대주주가 된다. 최대주주는 12.64%를 보유한 삼성물산이다.

제일기획은 이번 삼성전자의 지분 인수를 통해 크게 세 가지 기대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지속 성장을 위한 M&A 등 투자 재원 확보로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지분 확대(18.5%에서 28.5%로 확대)를 통한 우호 의결권 증가로 경영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업 의존도가 큰 삼성전자와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게 돼 주가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제일기획은 영국 쇼퍼마케팅 회사인 아이리스월드와이드를 433억원에 인수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M&A를 실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매각 대금을 포함한 유보자금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자체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jineb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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