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살해 전과 70대, 재혼 아내 또 살해


                                    

[편집자주]

전남 진도경찰서는 23일 재산 문제로 갈등 끝에 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황모(7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11일 정오께 진도군 의신면 자택에서 부인 박모(62)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하반신 마비 장애가 있는 부인 박씨와 이혼 과정에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다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두 사람은 재혼한 관계다.

황씨는 "아내를 살해 후 시신을 자동차에 실어 해남군 화원면 도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장소를 수색 중이다.



경찰은 박씨의 동생으로부터 '황씨가 누나를 데려간 것 같다'는 실종신고를 12일 접수 후 수사를 벌여 이날 경남 진주 한 시장에서 황씨를 검거했다.

황씨는 1970년대에도 당시 이혼한 상태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장기 복역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s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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