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北 파격행보, 남북관계 풀어보겠단 의지인 듯"


                                    

[편집자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6일 북한 최고위급 인사 3명이 전격적으로 남한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이런 파격 행보의 이유는 남북관계에 걸리는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보겠다는 의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시 방문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반가운 손님으로 환대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기회에 우리 정부가 통 큰 행보를 보이기를 희망한다"며 "남북 간에 해결되어야 할 우선과제는 상호비방을 멈추고 5·24 조치를 해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강산 관광의 길을 열고 개성공단의 문을 넓혀야 한다"며 "상대가 통 크게 나왔을 때 더 큰 아량을 보이는 것이 우리 민족의 정서에도 맞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향후에 개최될 2차 고위급 회담에서는 지나간 일을 두고 밀고 당기기 하는 것도 과감히 뛰어넘기를 희망한다"며 "회담 개최 전에 우리 측에서 먼저 5·24 조치 해제 선언을 한다면 우리 정부가 취하는 통 큰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조치로 2차 고위급 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의 시점과 의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해야 정체된 혹은 후퇴된 남북관계가 빨리 개선되기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요구에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jy1@

많이 본 뉴스

  1. 희끗한 머리·환한 미소…'9년 불륜' 홍상수♥김민희 깜짝 근황
  2. [단독] 강동원, 16년전 부모님께 선물한 건물 10억에 매각
  3. "롤모델 이국종"이라더니…의대생, 여친 목만 20번 찔렀다
  4. 의붓딸 성폭행 살해한 인간 말종…"강간 아닌 합의" 뻔뻔
  5. 박영규 "아들 잃고 4혼으로 얻은 딸, 결혼할때면 난 100살쯤"
  6. 이경심 "사업 실패로 20억 날려…母 치매, 눕는 법도 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