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NGO·전문가, 4대강 현장조사…재자연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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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낙동강에서 죽은채 떠올라 있는 물고기. 환경단체는 "강을 살리는 방법은 보를 해체해 자연하천으로 되돌리는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ews1 2014.09.13/뉴스1 © News1
한·일 NGO와 하천 전문가들이 4대강 사업에 따른 문제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강의 재자연화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22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한국CBD시민네트워크와 한국습지NGO네트워크, 람사르넷재팬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지난 21일 낙동강 하류 지역에 이어 22일 낙동강 중류와 낙동강 지류인 경북 봉화군 내성천을 답사한다.

23일에는 경기 여주 남한강과 여주보, 두물머리 등지를 찾을 예정이다.

한·일시민조사단에는 '습지와 새들의 친구', 대구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국내 환경단체와 일본의 이마모토 히로타케 교토대 명예교수, 다카다 나오토시 오사카 시립대 명예교수, 무토 히토시 나가라가와 시민학습모임 사무국장, 엔도 야스오 댐건설 반대 전국 네트워크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4대강 사업으로 나타난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자연하천으로 되돌리는 길 뿐"이라며 "한·일 NGO와 전문가들이 4대강 사업 완료 후의 현장에서 생물 다양성의 건강성을 점검하고 재자연화를 위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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