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男 유도 동메달 김원진,"금메달 못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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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대표팀의 김원진(23·안산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60㎏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원진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의 차이 밍 옌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의 동메달은 유도 종목에서 한국이 거둔 첫 메달이었다.

남자 유도 대표팀의 김원진(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의 차이밍 옌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원진이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9.2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김원진은 경기 종료 약 30초를 남기고 상대를 강하게 몰아 붙여 절반을 따낸 뒤 남은 시간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동메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김원진은 16강에선 이란의 바하라미안 카야트 예산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으나, 8강전에서 일본의 시시메 토루에게 발목이 잡히며 금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김원진은 패자부활전에서 홍콩의 유킨칭에 짜릿한 한판승을 거두면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결국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김원진은 "금메달만 보고 왔었는데 예선전에서 져서 많이 상심했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끝난거 아니니까 집중하라해서 이길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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