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부산 등 전국 곳곳 호우 예비특보...200mm 이상도

오후 제주도 시작으로 3일엔 경기남부·강원·충청권 발효
3일 낮 중부 돌풍 동반 비…"시설물 관리 유의해야"

[편집자주]

전북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25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천 서로에서 갑자기 내린 비로 도로변에 물이고여 차량이 지날 때마다 빗물이 튀고 있다.2014.8.25/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2일 제주도를 비롯해 경기, 강원지역 등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추석연휴를 앞두고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오전 전국은 한반도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흐리고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고흥, 보성, 여수 등 전남지역과 부산, 창원, 하동, 통영 등 경남 남해안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3일 아침에는 인천과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등 경기 남부 18개 시를 비롯해 평창, 횡성, 원주 등 강원지역, 충남 천안과 아산 등에도 예비특보가 내려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강릉과 평창 산간, 홍천 산간지역에 추가로 특보가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부터 4일 자정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지역에 50~120mm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200mm 이상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제주와 전라, 충북지역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적으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우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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