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김현수, “3번이나 4번이나 책임감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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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는 타순을 가리지 않는 '타격 기계'다.

김현수는 10일 잠실 LG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13-12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은 김현수의 2회초 첫 득점을 시작으로 대거 13득점에 성공, 1점차 신승과 위닝 시리즈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두산 김현수가 10일 잠실 LG 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 News1 이동원 기자

경기 후 김현수는 “LG와의 3연전에서 4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타순은 개의치 않는다”며 “어차피 내가 쳐야 팀이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마찬가지다. 책임감은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와 운이 좋았다. 개인적인 기록보다 오늘 경기를 이긴 것에 대한 의미가 더 크다”며 “어린 투수들이 경기 후반 실점해 어려운 경기가 됐지만 마지막 베테랑 정재훈 투수가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lsy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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