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여주인공 타이틀 아깝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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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정은지가 주연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8일 밤 방송된 KBS2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연출 이재상 이은진) 6회에서는 최춘희(정은지 분)가 우여곡절끝에 트로트 리메이크 앨범을 내 점차 가수의 꿈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춘희는 기획사내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트로트 장르를 고집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의 매니저 장준현(지현우 분) 역시 처음에는 트로트를 무시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가 매력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KBS2 '트로트의 연인' 캡처

이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 시선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드라마 시작 전 사람들은 미니시리즈의 여주인공을 맡은 '연기돌' 정은지에게 기대보다 우려를 표했다.

정은지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신인답지 않은 호연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트로트의 연인' 캐스팅 당시 주변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아직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으로는 부족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랬던 정은지는 첫 방송부터 최춘희라는 역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기돌로서 자신의 장점인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특히 수준급의 트로트 실력은 매회 정은지가 불렀던 곡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드라마의 큰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아직 보여줄 매력이 많은 정은지가 '트로트의 연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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